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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c/일상

[후기] 2022 카카오 블라인드 채용 코딩테스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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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22 카카오 신입 개발자 블라인드 채용

라인 코테와 같은 날 오후 카카오 코테를 봤다. 총 7문제 5시간동안 시험을 봤는데 라인까지 합치면 하루동안 총 8시간을 코딩만 했다...

 

라인과 마찬가지로 자바로 시험을 봤다. 라인도 그렇고 카카오 코테는 따로 감독관이 없어서 ide 사용이나 검색에 자유로워서 좋았다. 그만큼 카카오가 어려운 문제를 내기로 유명하기도 하다. 

 

2차 코테의 경우 직무와 관련된 과제가 나와서 사실 1차 코테를 붙게되도 2차를 합격할 자신은 없지만 붙었으면 좋겠다. 코딩 실력이 늘었다는 사실을 객관적으로 확인받고 싶나보다.

 

2. 문제

1,2,3번은 쉬웠고 4번은 중간정도, 5,6,7번은 어려웠다.

 

1번 문제는 문자열과 완전탐색에 관련된 문제였는데 카카오 코딩테스트 1번이 언제나 그랬듯이 요구하는 바가 좀 복잡하다. 문제를 푸는 시간보다 문제를 이해하는 시간이 더 오래 걸렸다. 문제만 정확히 이해하면 문제에서 요구하는대로 구현하면되서 어렵지 않다.

 

2번 문제는 문자열파싱과 소수를 찾는 문제이다. 문자열 파싱하는 부분은 어렵지 않은데 소수를 찾는 부분에서 시간초과에 걸릴 수 있다. 처음에는 에라토스테네스의 체를 쓸까하다가 소수의 범위가 int 범위를 벗어나는 경우도 있어서 쓸 수 없었다. 가장 기본적인 소수를 구하는 방법은 1부터 N-1까지 나눠보는 것인데 루트 N까지 확인해도 소수인지 아닌지 확인할 수 있어서 이 방법으로 시간 초과를 통과했다.

 

3번 문제는 문자열 파싱, 해쉬 맵과 정렬을 이용해서 풀었다. 라인 코테 3번과 굉장히 유사한 문제였는데 그래서 더욱 다른 방법은 떠오르지 않았다. 사실 1번부터 3번까지는 문제에서 하라는데로만 하면 되서 대부분 풀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4번 문제는 dsf와 정렬을 통해 풀었다. dfs를 통해 모든 경우의 수를 찾아내고 정렬을 통해 문제 조건에 맞는 답을 찾았다. 처음에 풀 때는 꽤 어려웠는데 다시 보니 골드3,4정도 되는 문제인 것 같다. 문제 조건이 굉장히 복잡해보일 수 있는데 조건들을 나눠서 생각해야 구현하는게 쉬워진다. 

 

5번 문제도 dfs를 사용하는 것은 맞는거 같은데 결국 못 풀었다. 한 번 방문한 노드에 재방문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자꾸 무한 루프에 빠져서 결국 풀지 못했다.

 

6번 문제의 정확도 테스트만 맞춘다면 실버 수준의 굉장히 쉬운 문제이다. 하지만 효율성까지 맞추려고 하면 아예 다른 알고리즘을 적용해야한다. 이 알고리즘을 몰라서 효율성을 풀지 못했다.

 

7번 문제도 dfs로 푸는 것인데 게임적 알고리즘을 알아야 풀 수 있었다. 이 게임적 알고리즘만 찾으면 풀었을 것 같은데 아무리 검색을 해봐도 찾지 못해서 결국 테케 반만 맞추고 풀지 못 했다.

 

3. 후기

어렵기로 유명한 카카오의 코테는 이번에도 역시 어려웠다. 심지어 이번에는 어려울뿐만 아니라 엄청 길었다. 기본적인 언어의 기본 문법, 자료구조를 물어볼 뿐만 아니라 어려운 알고리즘도 알고 있는지 물었다. 거기에 문제의 퀄리티도 높았다. 특히 7번 문제는 정말 좋은 문제라고 생각한다.

 

상반기와 비교하면 확실히 더 많은 문제를 풀었지만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사실 알고리즘 문제는 코테를 통과할정도의 실력만 있으면 된다는 말이 있지만 '이거만 알았으면 풀었는데..'라는 생각이 자꾸 들어서 더 그런 것 같다. 앞서 말했듯이 2차 코테는 잘 볼 자신이 없다. 그래도 좋은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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