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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c/일상

[후기] 2021 네이버 상반기 공채 코딩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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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코테 보기 전

24일 토요일 2시부터 4시까지 네이버 상반기 공채 코딩 테스트를 봤다. 네이버 공채는 서류 심사, 코딩 테스트, 면접 등 순으로 진행되는데 사실상 코딩 테스트까지는 거진 보게 해주는 분위기이다. 근데 몇몇 지원자들 중에는 신입인데도 서류 탈락했다는 거 보면 100% 그렇지는 않은가 보다. 

 

코딩 테스트는 프로그래머스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되었다. 지금까지 본 코테들은 비교적 자유롭게 봤는데 이번 네이버 코테의 경우 오프라인 시험 버금갈 정도로 철저하게 감독했다. 시험을 보는 화면 송출은 기본이고 시험자와 시험 장소도 촬영하게 했으며 음료 취식, 화장실 등이 전부 금지였다. 부정행위를 하는 것은 아닌데 뭔가 계속 촬영 중이니까 은근히 신경이 쓰였다. 솔직히 지원자가 많으니 그 많은 화면들을 전부 보고 있을까 생각도 했는데, 나중에 들어보니 카메라 각도 바꾸라고 감독관한테 직접 메시지가 왔다는 지원자도 있었다. 또 특이하게 외부 ide를 아예 못 쓰게 했다. 사실 평소에 프로그래머스 문제를 풀 때는 프로그래머스 웹에서만 코딩하긴 했었는데 의도하지 않게 도움이 되었다. 

 

 

1. 문제

전체적으로 어려운 편은 아니었는데 까다로웠다고 해야하나 암튼 그랬다. 일단 개인적으로는 2번에서 시간을 너무 잡아먹어서 4번은 풀지도 못했다. 2번 풀다가 못 풀고 3번 먼저 풀고 4번 보자마자 '이거 BFS네'하고 다시 2번 풀다가 시험이 끝났다. ㅋ큐 

 

1번 문제는 기초 문법을 할 수 있는지 묻는 문제였다. 함정이라면 함정인 표의 x, y축을 바꿔서 풀어야 했다. 파이썬에는 이차 배열에서 i, j를 바로 바꿔주는 방법이 있긴 한데 기억이 안 나서 그냥 이중 반복문으로 새로운 배열을 만들었다. 약간 문제에서 '문제 똑바로 읽어야겠지?' 하는 느낌...

 

2번 문제는 규칙에 따라 암호화하는 문자열 문제였다. 문자열을 다룰 수 있는지 여부와 구현 능력을 본 것 같은데 테케 하나가 계속 틀려서 시간을 굉장히 잡아먹었다. 차라리 작성한 코드를 전부 지우고 처음부터 풀었으면 더 좋았지 않았을까 싶은데 시험볼 때는 또 그게 너무 어렵다. 

 

3번 문제는 정렬 문제였는데 1번 문제만큼 쉬웠다고 생각한다. 단 조합을 써야할 것 같은 조건이 있었는데 효용성 때문에 조합으로 구현하지 않으려다가 잘못 푼 것 같다. 테케는 통과했는데 아마 틀리지 싶다.

 

4번은 테트리스와 유사한 BFS문제였다. 앞서 말했듯이 '이거 BFS네'하고 시간이 없어 손도 대지 못했다.

 

 

2. 후기

문제를 보고 어떻게 풀지 구상하고 구현해야하는데 마음만 급했던 것 같다. 1번 문제부터 시간을 20분 넘게 써서 더 그랬던 것 같다. 합격할 거라는 기대가 1도 되지 않으니 하던 공부나 마저 열심히 해야지... 코딩 문제는 계속 푸는데 뭔가 실력이 느는 것 같으면서도 그대로인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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